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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4.14 22:20 #

벌써 한 달이 지났다. 우습게도 습관의 스케일을 대폭 줄였다. 할일을 미루지 않거나 홈트를 꾸준히 하고 일기를 쓰던 게 불과 저번주였으니까 무너졌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. 요새 반가운 약속이 많아서 정신을 놓고 살다보니까 금방 시험기간이 된 것이다. 그래서 루틴을 올스탑하고 스터디카페에서 밤을 새고 날림으로 무언가를 하고 그런다. 나는 너무 행복하다가도 조금 비참할 때가 있었는데, 돌이켜 보면 좋은 일들도 꽤 많았다. 같은 이유로 힘들어하고 행복해하는 건 여전하다. 그래도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과 다정을 믿는다. 잘을 하자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