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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1.25 19:362021.03.03 23:01
도입이 너무 너무 시리고 외롭당.. 튕기는 뭉툭한 소리를 들으면 시공간이 전부 허물어지는 느낌이다 그건 발가벗겨진 채 우주 한복판에 던져진 우주비행사의 감정과 별다를 바 없다 여태 훈련됐다고 생각하는데도 갑작스레 닥친 외로움은 여전히 이겨낼 수 없다 그러나 선우정아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전혀 다른 이유로 숨을 고르게 되는데.. 짓눌리게 된다는 표현이 정확할 거다 나는 여전히 이겨낼 수 없을지 몰라도 더는 혼자가 아닌 것만 같다 조금 더 친절하고 적확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아직은 어렵다 열심히 글을 읽고 써야지
정말 좋아하는 분의 웹진 후기가 생각나서 한 번 돌고 왔다 잡념을 지우는 법을 안다면 좋을 텐데